12일 오상권 경무관이 제7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에 취임했다.

오상권 청장은 코로나19로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종합상황실에서 해양치안 상황, 해역별 현안사항 등 해양안전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부서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오 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바로 우리 해양경찰에 부여된 막중한 임무”라며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해양주권과 권익을 굳건히 수호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오상권 청장은 1993년 경위(간부후보 41기)로 해양경찰에 입문한 뒤 해양경찰청 경비구난국·정보수사국·서귀포해양경찰서장·인천해양경찰서장·남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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