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나보기 힘든 유물을 통해 유배와 제주 교육의 관련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이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오는 31일가지 펼쳐진다.

특별기획전 유배, 제주로 흘러온 가르침은 제주교육박물관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유배인으로 인해 변화된 제주교육의 모습을 조사해 마련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1부 유배와 교육 2부 제주 유배길 3부 적거지와 유배생활 4부 유배인 그리고 제주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주교육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에서 추사 김정희의 제자 계첨 박혜백이 추사의 인장을 모아 만든 완당인보와 충암 선생 관련 유물, 동계 선생 관련 유물 등을 도외에서 대여해 도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답답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이 시기에 어렵게 준비한 이번 특별기획전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조그마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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