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10일 사전 예약 접수 1가족 당 4인 총 100가족 제한
제주도는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설 명절 연휴기간 양지공원 봉안당 내 제례실과 휴게실을 폐쇄하고, 추모객에 대한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방역대책을 보면 △1일 추모객 회차별 사전예약제 운영 △봉안당 내 제례실·휴게실 폐쇄 및 실내 음식물 반입·섭취 금지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제한 및 발열체크 강화 등이다.
추모객 사전예약제는 양지공원 내 3개 봉안당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봉안당별로 (1회차) 오전 8~11시, (2회차) 낮 12시~오후 2시, (3회차) 오후 3~5시 등 총 3부제로 운영한다.
회차 당 1가족 당 4인 이내로 인원을 제한해 총 100가족까지 입장을 허용한다.
사전 예약접수는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지공원 사무실(064-710-6621~3, 710-6626)로 접수하면 된다.
양지공원측은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사전예약제 시행 시 전화예약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화회선을 2대에서 4대로 증편하고, 주말(2월 6일~7일)에도 예약접수를 시행한다.
한편 지난해 추석연휴에 사전예약제를 시행한 결과, 사전예약제 시행 이전 대비 36% 예약 방문하는 등 추모객과 방문객들의 분산효과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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