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외국어 아카데미·찾아가는 배움터·직종별 특화된 강좌 운영키로
도인재개발원, 외국어 교육사업 오는 15일부터 신청 3월부터 수업실시

제주도민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해마다 실시되는 외국어 역량강화 맞춤형 교육이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방역을 준수한 가운데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현공언)은 1일 올해 ‘제주도민 외국어 교육사업’을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온·오프라인 교육 운영 체계를 갖추고 도민 맞춤형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민외국어 교육사업’은 △도민외국어아카데미 △찾아가는 배움터 △직종별 특화 외국어 강좌,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민 외국어 아카데미는 도내 전 지역 전문 어학원에서 5개 언어에 대해 수강 가능하고, 도민 1인당 연 2회 학습비의 70%를 개별 지원한다.
찾아가는 배움터는 7인 이상의 외국어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해 자율 운영하게 되며, 인재개발원에서 강사파견 및 강사료를 지원하게 된다. 
직종별 특화 외국어 강좌는 관광업체, 택시 및 버스, 운송업체 등 업무 특성상 외국어 활용이 필요한 단체 대상, 신청에 의해 외국어 강좌를 운영하게 되며 연 4회에 걸쳐 13개 기관·단체에 강사파견은 물론 강사료를 지원한다.
도인재개발원은 특히 ‘도민 외국어 아카데미 사업’의 경우 기존에는 정해진 학원에서만 수강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도민이 원하는 학원에서 외국어 교육을 받고 출석률 70% 이상이 됐을 때 교육비의 70%를 도민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의 학습 자율성을 보장함으로써 학습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직종별 특화 외국어 강좌’는 세계적 관광지인 제주에 특화한 외국어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관광객 등을 접할 기회가 많은 관광업계와 버스·택시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꼭 필요한 외국어 표현 등을 중심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 특별강좌로 운영하게 된다.
2021년도 제주도민 외국어 교육 사업은 3월부터 운영되며, 교육신청은 오는 2월 15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또는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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