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간 모금액 106억 3천760만원, 연간 배분액 152억 3천만원으로 최대
사랑의온도탑 102.1도 38억 952만 원 달성…1일 도청서 폐막식 가져

제주사랑의열매가 1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함께 희망2021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역대 최고 연간 모금액 달성과 사랑의온도탑 102.1도 달성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사랑의열매가 1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함께 희망2021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역대 최고 연간 모금액 달성과 사랑의온도탑 102.1도 달성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제주사랑의열매, 회장 김남식)의 2020년 연간 모금액이 사상 최초 100억원을 돌파했다. 2020년 연간 모금액은 사상 최고 금액인 106억 3천760만원을 달성했으며, 100억 원을 넘긴 것은 제주사랑의열매 창립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진행된 희망2021나눔캠페인 모금액은 지난 1월 29일 100도를 돌파하며 최종 102.1도, 38억952만 원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송년회 비용을 아껴 기부하는 ‘착한 사람들’ 캠페인이 눈길을 끌었다. 연말연시 코로나19로 미뤄야 했던 모임 비용을 기부하며 새롭게 연말연시를 기념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것이다.

㈜제주로지스틱스, 김호중 공식 팬카페 아리스, 정존마을부녀회 등 여러 단체들이 취소된 행사 비용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들이 기탁한 성금은 1452만 원으로, 수치화되지 않은 부분을 포함하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식 제주사랑의열매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난히 어려운 한 해였지만 그만큼 제주도민들의 나눔 정신이 빛났던 한 해였다”며 “힘든 때 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이 전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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