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안전망확보·돌봄서비스 사업 등 6억5천만원 지원

제주도가 코로나19로 취약한 장애인들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는 19일까지 장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장애인 복지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6억5천만원으로, 사회복지사업보조(장애인 복지증진사업 등)와 민간자본보조사업(기능보강사업)으로 구분해 공모한다.
신청대상은 도내 소재지를 두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장애인 관련 비영리법인, 시설(개인포함) 및 비영리단체 등이다.
제주도는 특히 올해 ‘장애인 안전망확보 및 돌봄서비스 지원’을 추가해 총 7개 분야에 지난해보다 2천만원 증액돼 총 사업규모는 6개 분야 5억8천만원이다.
이 가운데 △장애인복지증진 사업 지원 △장애인문화예술 및 여가활동지원 △장애인 및 종사자 역량강화사업 △소규모장애인시설 지원 사업 △장애인 복지 불편과제 해소 발굴 지원사업 등 5개 분야는 최대 3천만원 범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신규 사업인 △장애인 안전망확보 및 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은 최대 1억원 범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민간자본보조사업은 총 1개 분야 7천만원 규모이며 장애인복지시설 등 기능보강사업으로 최대 1천만원 범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은 기준 보조율(50~100%)에 따라 지원되며, 보조율에 따른 자부담을 확보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복지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비영리 법인․단체·시설 등에서는 신청서, 단체현황,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오는 19일까지 제주도청 장애인복지과, 제주시·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면 된다.
지원대상 사업의 확정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합성, 사업의 파급성, 사업수행 관련 제반사항 등에 대한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 사업과 지원금액을 확정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등 총 59개의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강석봉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불편과제를 발굴하고, 특히 코로나19로 돌봄에 취약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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