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과 삼천포항을 오가는 뱃길이 오는 3월 개통된다.

제주항과 삼천포항을 잇는 뱃길에 투입되는 ㈜현성MCT의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160m, 폭 25m, 흘수 5.5m 규모의 초현대식 고급형 여객선으로 2만500톤급이다.

4.5톤 화물트럭 150대와 900여명의 승객을 한꺼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이 배는 월·수·금요일을 제외한 화·목·토·일요일 출항한다.

제주와 삼천포를 오가는 뱃길은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끊어졌다가 7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지난 2012년 3월 두우해운이 ‘제주월드호’(4332톤)를 운항하면서 제주-사천 간 뱃길이 열렸으나, 2년 만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1986년에 건조된 28년 선령의 제주월드호는 더 이상 운항을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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