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경기 끝에 2-0 승리 

결승 상대는 멕시코 티그레스

 

골 세리머니 펼치는 레반도프스키.[연합]
골 세리머니 펼치는 레반도프스키.[연합]

유럽 축구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를 가뿐하게 제압하고 세계 챔피언까지 한 걸음만 남겨뒀다.

뮌헨은 9(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 골을 앞세워 알아흘리에 2-0으로 이겼다.

뮌헨은 울산 현대와 파우메이라스(브라질)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한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멕시코)와 오는 12일 오전 3시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2013년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는 뮌헨은 통산 2번째 클럽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뮌헨은 슈팅 수 23-5, 코너킥 횟수 7-0, 공 점유율 65-35 등으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17분만에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뽑았다. 혼전 상황에서 문전에서 도사리던 레반도프스키가 세르주 냐브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40분 르로이 사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뮌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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