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2공항 좌초 제주경제 퇴보할 것”

제주제2공항 여론조사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되는 가운데 국민의당 제주당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 제주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2공항 찬성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도당은 “반대측에서 과잉관광을 이유로 제주제2공항을 반대하는 것은 제주경제에서 관광산업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관광산업 성장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제2공항을 반대할 것이 아니라, 제2공항 추진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산업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은 식품·화장품·식품산업 등의 새로운 청정제조업과 제주지역에 적합한 지식기반산업 발전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물류 기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 추진이 좌초되면 향후 제주는 성장의 측면에서 현상유지만이 가능할 것”이라며 “경제 사이클에서 현상유지는 장기적으로 퇴보일 수밖에 없다. 제주제2공항 선택으로 제주경제의 퇴보를 막아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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