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교육사 4명 채용…전수관 프로그램 기획·운영 맡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 문화예술교육사 4명을 배치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 문화예술교육사 4명을 배치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한다.
문화예술교육사는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기획, 진행, 분석, 평가 및 교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에 따라 자격이 부여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의 경우 소정의 신청서만 제출하면 취득할 수 있다.
이번 문화예술교육사 배치는 전수교육관 프로그램의 기획력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젊은 전승자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재청의 국비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문화예술교육사 4명을 제주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 갓전수교육관, 성읍무형문화재종합전수교육관,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등 4개소에 1명씩 배치한다.
배치된 문화예술교육사는 2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전수교육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전수교육관에서 이뤄지는 각종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에 앞서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월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면서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을 소지한 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사를 공개 모집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월 최종 채용했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배치를 통해 확보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사업들을 실시하고, 전수교육관을 도민들의 무형문화재 향유 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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