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4조280억원 달성
임직원 등 기부문화 활성화
'사람중심, 조합원중심'이라는 경영철학을 가진 제주지역 신협은 4조280억원 자산을 달성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협 제주지역본부는 23일 2층 회의실에서 지난해의 마무리 전략 공유 및 결산을 위한 2021년 사업추진방향을 진행했다.
대주주가 외국인인 시중은행과 달리 신협은 소액을 출자한 다수의 지역주민이 조합원으로 구성돼 이들에게 배당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협 임직원은 ‘행복한 집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면서 착한 임대인 운동,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또한 코로나 성금으로 사회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등 기부문화를 만들었다.
도내 12개 신협 등이 동참하면서 입주 업체들이 10%에서 최대 50%까지 조합 여건에 맞게 임대료를 감면했다. 인하 총액은 1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또한 4%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사랑적금’을 출시해 1만1687건에 688억원을 모집했다. 시중은행 적금 평균 금리(1.8%)와 비교했을 때 약 7억7천만원이 환원된 효과를 거뒀다.
착한배당 외에도 사회공헌사업으로 △‘신협815해방대출’ △‘어부바 효 예탁금’ △‘위치 알림기기 무료지원’ △‘다자녀주거안정지원 대출’ △‘재난지역 대출지원’ △지역 특화사업‘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등 7대 금율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김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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