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어려운 청소년 위해 3~12월일까지 연간 최고 50만원 지원

제주도가 제주도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학습비를 지원하는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발급 신청을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비 지원을 위한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발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초·중·고등학생 또는 한부모가족 및 양육시설 등의 초등학생이며, 연간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에서 학습에 필요한 강의, 진로·진학 컨설팅 및 학습 도서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등록현황은 꿈바당 홈페이지(http://jeju.nhdream.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 사용은 올해 말까지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과(710-3626~8),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꿈바당 홈페이지 콜센터(1577-8563)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꿈바당 교육문화 학습비 지원 사업은 제주도와 제주도 교육청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지난해 총 4천79명에 대해 14억9천9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학생들이 다양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입품목 및 사용 가능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꿈바당 교육문화 학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 청소년들의 학력격차가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지원대상자들이 신청방법이나 신청 시기를 놓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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