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대…주중반 추이 주목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연합]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연합]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소폭 줄면서 사흘째 300명대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는 전날까지 이어진 3·1절 사흘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주간 패턴으로 볼 때 주 중반 이후의 환자 발생 동향까지 지켜봐야 정확한 흐름을 판단할 수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새학기 등교 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방과후 활동이나 각종 모임·행사가 자칫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1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4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5.5%를 차지했다. 신규 집단발병은 특정 장소나 유형보다는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17명)보다 8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60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5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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