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11일, 보다 정확한 토지금액을 산정하고자 감정평가사를 통한 검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은 제주국제자유도시규정에 의한 관광사업부지, 펜션부지, 콘도형 민박부지, 소규모 택지개발지역, 해안도로변 현실가 대비 저평가 토지, 신규도로개설 및 확·포장지역등과 전년대비 지가 변동율이 큰 지역, 분할·합병 등으로 인한 이동 토지 등을 대상으로 이달 25일 까지 실시될 계획이다.

또한 특수토지로 골프장, 양어장, 관광농원, 경마장, 승마장, 유원지등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비교 표준지선정 적정여부 토지특성조사의 내용 및 토지가격 비표준적용 등의 타당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읍면별로는 한림읍 3만8518필지, 애월읍 5만4305필지, 구좌읍4만1990필지, 조천읍 3만45필지, 한경면 3만6784필지, 추자면 4191필지, 우도면 3292 필지를 대상으로 검증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건설교통부의 '공시지가 완전 현실화 추진계획'에 의해 결정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 전년대비 21,45% 상승함에 따라 이번 조사의 개별공시지가 또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검증결과 산정된 지가에 대해서는 5월 1일부터 5월 20일 까지 주민열람 및 토지소유자 의견제출 반영, 재평가하여 토지평가위원회심의를 거쳐 2004년 6월 30일 결정·공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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