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 중 한명 꼴로 얼굴이 바뀌는 대규모 교육행정직 인사가 단행된 도교육청은 발표직후 직원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소 들뜬 분위기를 연출.

이번 인사에 대한 평가를 묻는 보도진의 질문에 도교육청의 한 간부직원은 “승진폭도 크고 같은 지역에 2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교체하는 원칙을 지키다 보니 전보도 상당수에 이른다”며 “과거 3년간 인사업무를 담당해 봐서 알지만 조직내에서 가장 어려운 게 이 문제”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

이 간부는 이어 “만족하는 사람은 잠잠한 반면 불만이 있는 직원은 섭섭함을 표출하게 돼 인사 후 에는 항상 뒷말이 무성하기 마련”이라며 “51%만 마음에 들어도 그 인사는 성공한 것”이라고 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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