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2002년 우리의 태극전사들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다.
온 국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염원하고 또 염원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붉은 티셔츠로 무장한 '붉은 악마' 전국민 응원단들은 우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시원한 슛팅을 뽑아낼 때마다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도 우리나라 야구선수들은 전 세계에 저력을 과시했다.
물론 우리 선수들이 힘든 연습과 시련 등 쓴 맛 뒤에 맛보는 달콤함이었다.
이번에도 이들 뒤에는 또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친 '블루도깨비'를 비롯한 국민응원단이 있었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듯 간절한 소망은 끝내 이뤄지는 듯 하다.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문화제전이었던 '델픽(Delphic)' 유치 후보지로 인도와 더불어 제주가 올라있다.
문화올림픽 델픽이 제주에서 열리게 되면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세계인들의 관심이 대한민국 제주도로 불러모으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제주는 문화관광의 섬 제주로서 평화의 섬, 화합의 섬, 예술과 문화의 동북아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욱이 델픽 제주유치를 위해서는 도민들의 예술에 대한 정열과 자치단체의 지원의지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이미 2009년 제주문화올림픽유치 추진협의회가 구성돼 서명운동을 비롯한 델픽 홍보활동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국제델픽대회 2009년 개최지 최종확정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델픽 제주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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