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안전한 농산물 소비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틀이 마련됐다.

29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친환경 농업을 통한 청정환경 이미지 구축 및 농가 소득향상, 농산물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계획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1단계 기반구축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2단계 실천 기반 구축 등 5년 단위로 수립돼 향후 10년간 단계별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북군은 1단계 추진기간 동안 토양 개량제 공급사업, 병해충 종합관리 사업, 친환경 유기축산 시범사업 등 총 44개 사업에 868억원을 연도별로 투자할 방침이며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조례 제정 및 시책사업에 따른 투자계획, 인센티브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북군은 이번 계획의 추진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량 10% 달성 및 화학비료와 농약사용량이 현재 사용량 대비 40%까지 감소됨은 물론 전체 농산물생산 중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율이 10%까지 상승, 지역내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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