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고이생)가 3일 서울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제주, 그 근원의 소리' 창립기념 공연을 펼친다.

제주국악협회는 7년 동안 활동이 중단됐다가 지난 5월 재창립 이후 처음 갖는 공연인 만만 소박하고 토속적인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제주의 전통적인 노래와 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문화재로 등록돼 있는 이명숙 김태매 김주산 등 주요 예능인 38명이 출연해 '해녀 노 젓는 소리', '망건짜는 소리', '검질 매는 소리' 등 제주의 노동요를 선봰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제주도에서 정기공연을 열어 제주도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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