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12일, 양식어종 다양화와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큰 민어'우량 수정란을 무상 분양한다고 밝혔다.

제주수산연구소는 종묘생산을 허가받은 양식어민에 한해 양식장 1개소에 300만개 가량의 수정란을 무상 분양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큰 민어' 수정란은 남제주시험포에서 종묘를 어미로 키워 우량 수정란을 생산한 것으로 다른 어종에 비해 성장과 생존율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수산 연구소는 어민 소득을 위해 월동기 이전까지 약 500g 까지 키워 민어 굴비로 가공 처리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큰 민어'는 대표적인 가두리 양식어종인 '조피볼락' 에 비해 성장이 2∼3배 빠른편으로 월동기 이전에 500g까지 키울 있는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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