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노래비 설치를 위한 공모가 이뤄진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9월 제14호 태풍 매미로 외돌개 동쪽에 시설된 서귀포칠십리 노래비가 파손됨에 따라 새로 제작 설치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치하는 노래비는 작품성격을 서귀포칠십리를 상징하는 지역특성과 영구성을 가질수 있는 환경조형물로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도민으로 4년제 대학 이상에서 회화 또는 조각, 조형물 분야를 전공하고 도단위 이상 공모전에서 우수상 이상을 수상한 자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작품 공모를 위해 오는 17일 현장설명을 실시하고 4월말까지 응모작을 접수한 후 별도의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중에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번에 설치하는 노래비를 천지연 재해위험 3차지구로 공원이 조성돼 있는 옛 라이온스 호텔 부지내 동쪽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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