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포럼(원장 김연숙)이 오는 16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제주박물관 다시 보기'라는 주제로 제54회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박물관은 국공립으로 운영되는 곳에서부터 사설 박물관까지 30여개에 이르고 있다.

제주문화포럼은 최근 한달 동안 조사팀을 구성해 도내 박물관을 순회하며 느꼈던 문제점과 기존에 비해 다변화 되고 있는 박물관의 모습들에 대한 실태보고를 통해 제주문화와 박물관의 바람직한 공존방향은 무엇인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대학교 윤용택 교수의 사회로 국립제주박물관 신대곤 학예연구실장과 제주도예원 강창언 원장이 발제로 나서 '우리가 꿈꾸는 박물관'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산업정보대학교 심규호 교수와 미술평론가 김유정씨가 토론자로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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