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막판 치열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공식적인 선거운동 시한을 이틀 남겨 논 지난 13일 서귀포 남제주군 선거구에 출마한 두 후보는 거리유세와 상가방문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한나라당 변정일 후보와 열린 우리당 김재윤 후보는 시장과 상가를 돌며 만나는 시민들과 한사람도 빠짐없이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당부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선거초반 2파전으로 압축된 이후 더욱 치열한 선거전을 치룬 두 후보는 방송토론을 통한 선거공약등 모든 것을 알리고 충분한 검증을 마쳤다는 반응이다.

변정일후보는 각종 매체를 통한 토론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인물론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성산에서 대정까지 도보행진과 토론을 통해 어려운 산남경제의 구원투수로 진정한 지역일꾼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재윤후보도 토론을 통한 정책비전에 많은 유권자들이 동감을 표시했고 폭넓은 지지층을 확보할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후보측은 새로운 꿈, 새로운 힘, 산남을 바꿉시다라는 이미지가 호응을 얻고 있고 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그동안 하루에도 2~3개씩 잡혔던 각종토론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유권자들을 분주히 찾아다니고 있다.

변정일후보는 상가와 행사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지지를 당부했다. 저녁에는 서귀포 거리유세와 대정 거리유세를 통해 자신이 지역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변후보는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적임자임을 강조한 한편 “실력과 경륜을 갖춘 자신이 산남지역 경제를 회생시킬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재윤후보는 일정을 30분~1시간단위로 쪼개 방문지역을 크게 늘리는등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아침 6시부터 시작된 일정은 밤 10시까지 이어지고 있고 하루에만 유세를 4차례나 했다.

김후보는 유세를 통해 감귤살리기와 교육, 관광활성화 방안을 공약하며 승리를 자신했다.

또한 새로운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대다수 유권자들이 젊고 패기있는 정치신인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선특별취재반]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