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행정직의 월 2회 토요 휴무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성언 교육감은 12일 간부회의에서 “일선학교에서는 이 제도가 실시되지 않아 엇박자가 우려된다”며 휴무일에는 토요민원상황실 운영 등으로 업무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

또한 양교육감은 “늘어나는 여가시간을 자신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월 2회 토요 휴무제에 대한 직원의 자세를 강조한 반면 일선 학교 행정직들은 “본청이나 지역 교육청 근무 행정직에 해당되는 사항”이라며 “일선 학교는 꿈도 못 꾸는 딴 나라 얘기”라고 볼멘 소리.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인사 때마다 본청에 누가 가느냐에 촉각을 세우는지 조금은 알듯하다”며 “같은 행정직이면서도 휴무대상에서 제외되는 직원들에게는 수당 등 일정 보상을 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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