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료집은 지역사회에서 성적인 경험과 공격에 노출돼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제대로된 교육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점을 비판하면서 경증 장애, 중증장애, 여성과 남성 등 계층별 맞춤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2001년 24회 48시간에 걸쳐 이뤄진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의 교육 내용을 비롯해 2002년 사회복지법인 혜정원 '아가의 집', 제주장애인종합복지관 '춘강', 올해 중문초등학교 특수반의 학습 교안이 이번 자료집의 수록내용이다.
김효선 소장은 발간사에서 "성교육은 성교육 담당교사, 정신지체인 시설에서 일하는 선생님, 학부모가 함께 할 때 더 효과적이었다"며 "한 해 동안 반짝하는 교육이 아니라 매해 지속적으로 하는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