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세계를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외국인근로자센터와 서귀포외국인근로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평화운동시민단체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공동대표 임은종·홍성직·목익수)가 주최하는 '제주다민족문화제'.
'제주다민족문화제'는 내달 6일과 7일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 도내 거주하는 이주노동자, 외국인 며느리, 유학생 등 제주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과 도민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특히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면서 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자는 뜻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는 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 본행사가 진행된다.
'다(양하고)·흥(미있고)·재(미있는)' 공연과 댄싱파티를 시작으로 몽골·중국·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러시아 등 세계 20여 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무료로 시식해 볼 수 있는 '세계 맛 대 맛'이 마련된다.
또한 추억의 사진찍기와 무료국제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고향의 소리듣기', 손으로 통하는 문의 세계 등도 이뤄질 예정이며 참가자들이 소원을 적은 비행기를 날리는 소원의 탑, 바람개비 만들기, 비눗방울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된다.
이외에도 세계 각국의 상품들을 판매하고 살 수 있는 세계풍물장터도 마련된다.
문의)745-1141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