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만 해도 책정된 예산이 모자라 사회단체들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사회단체 보조금’ 에 대해 올해부터 지원 규정이 바뀌면서 이번에는 제주시가 지원대상 사회단체를 찾아 추가 공모를 실시하는 ‘진풍경’.

제주시는 이달말까지 올해 확보한 사회단체보조금 6억8300만원 가운데 올해초 84개 단체에 지원을 하기로 결정하고 남은 1억9800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신청을 접수.

사회단체 보조금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른바 ‘풀 예산’으로 분류되면서 단체장의 ‘주머니 돈’성격으로 집행됐으나 올해부터 학계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집행대상이 결정되면서 지원대상이 상대적으로 엄격해 졌는데 제주시 관계자는 “더이상 친목 또는 영리단체들에게 사회단체 보조금이 지원되는 사례는 힘들 것”이라고 소개.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