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주의 자연풍광과 탐라천년의 독특한 문화유산, 앞으로는 어떻게 보존하는가가 관건이다.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대강당에서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의 이해와 과제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세미나는 '제주 생물권보전지역의 이해', '제주 생물권보전지역의 주요관리 과제', 종합 지정토론 등 3부로 나뉘어 오후 5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1부 '제주 생물권보전지역의 이해'는 국토연구원 윤양수 실장을 좌장으로 한국유네스코 심숙경씨의 'UNESCO 생물권 보전지역의 이해',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정희성 연구위원과 이관규 책임연구원이 '생물권 보전지역의 국제적 동향'에 대해 주제를 발표한다.

지정토론에는 JIBR(Jeju Island Biosphere Reserve)위원인 강문규, 강창식 위원, 서울대 양병이 교수와 제주대 고석찬 교수, 숙명여대 최영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2부에서는 제주 생물권보존지역의 주요 관리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생물권 보전지역인 '오름, 곶자왈, 효돈천의 관리과제'에 대해서는 강문규 JIBR 위원이 발표하고 '생물권보전지역을 위한 주민참여와 지역협력체'에 대해서는 제주참여환경연대 고유기 사무처장이 발표한다.

이어 '해양생태자원 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제주대 이준백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1, 2부 주제발표에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한국경제사회연구원 안원태 원장이 좌장이 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세미나 개최를 통해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구체적인 관리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