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 남동방 약 65km 해상에서 조난 된 근해채낚기 어선 S호(성산 선적, 20톤, 승선원 6명)가 국가어업지도선에 의해 구조됐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S호는 지난 27일 밤 11시경 제주도 성산 남동방 약 65km 해상에서 조업 중 그물이 스크류에 감겨 어선을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없게 되자 구조를 요청했다.

남해어업관리단은 인근 해역에서 활동 중인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3호를 급파, 28일 오전 6시40분경 현장에 도착해 S호를 이날 오후 성산포항으로 예인했다.

박영기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최근 기관 고장과 스크류 감김 사고 등 제주도 주변 해역에서 해양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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