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9시 25분경 제주시 한림항 급유소 앞 방파제 140m 해상에서 부산선적 139톤 A호가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돼 스크루가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은 동원된 주변 선박 B호와 C호에 예인줄을 연결해 A호를 이동시켜 계류시켰으나 스크루 블레이더 4개가 파손돼 운항이 불가능항 상태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은 “평소 자주 오가는 항·포구에서도 조석 간만의 차이를 수시로 확인해 선박 좌주·좌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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