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제주관광학회 하계정기 학술대회가 '국제회의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대안의 모색'을 주제로 23일 오후 2시 제주그랜드호텔 2층 크리스탈룸에서 열렸다.

제주관광학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서 양창식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속철도 개통, 금강산 육로관광, 항공요금 인상 등이 제주관광을 위협하는 시점에서 국제회의산업은 제주관광시장에 목표시장을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김태환도지사는 축사에서 "관광패턴도 보는 관광에서 체험과 모험, 테마와 레저 등 즐기는 형태로 다양화될 전망"이라며 이러한 관광환경의 변화는 위협인 동시에 기회라고 진단했다.

안경모 한국켄벤션 학회장의 '한국의 국제회의산업 당면과제'를 기조발표에 이어 박호래 탐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주제발표에서 신왕근 제주관광대학교수의 'DMC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지역 컨벤션 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홍성화 제주대학교교수의 '컨벤션유치를 위한 제주지역 DMOs의 역할과 전략', 신동일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원의 '관광환경변화가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 등이 제기됐다.

또한 지정토론자로는 강성근 국제자유도시과장, 김종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박봉진 제주국제서비스아카데미 대표, 송성진 한라대학 교수, 강덕윤 제주관광대학 교수 등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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