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 14분경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소재 양돈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1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신고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27분경 진화됐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패널 구조의 돈사 1개 동(면적 2천32.2㎡)이 전소되면서 돼지 2천105마리가 불에 타 죽어 소방서추산 9천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제주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대원 43명이 동원됐으며, 지휘차량과 펌프차량 등 14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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