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귀가자로 신고됐던 60대 남성이 제주 삼양동 포구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32분경 제주시 삼양동 포구 테트라포드 사이에 미귀가자로 신고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은 A씨가 지난 18일 새벽에 나갔다 들어오지 않자 제주경찰청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

A씨 모자가 삼양동 포구에서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 구조대는 수색 중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조사 결과 A씨 시신에는 별다른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과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