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제주시 연동 소재 빌라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13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빌라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는 해당 빌라 주민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이 화재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A(41)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빌라 내부 벽면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 추산 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최근 냉장고에 있던 식품들이 자주 얼었다는 피해자 진술 등에 비춰 냉장고 제상히터가 고장나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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