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00원대에 육박하는 등 기름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보통) 평균 판매가격은 1682원으로 1주일전인 61640원에 비해 42원 상승했다. 이는 올해 최고가다.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한주만 보다라도 51631원에서 61640, 71656, 91662, 101678, 111679원 등으로 계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지역 주유소로 1720원을 기록했으며 가장 싼 곳은 서귀포지역 주유소들로 1640원을 보였다.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국평균 1628원에 비해 54원 비쌌다.

경유 가격도 1463원으로 전주 1430원보다 33원 올랐다. 최근 1주일 가격은 51412원에서 61430, 71435, 81440, 91443, 101457, 111459원으로 지속적으로 올랐다.

전국평균 경유 가격 차이는 5일에는 전국 평균 경유가격이 1409원으로 제주와 3원 차이에 그쳤으나 13일에는 전국 평균은 1424원으로 제주 1463원과는 39원 차이가 났다.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며 화물차 등 운수업계와 종사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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