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고혈압 증상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선원이 해경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47분경 제주시 우도 남동쪽 83km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케이블 준설선 A호에서 선원 B씨(70)씨가 어지럼증과 고혈압 이상 증상을 호소하며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헬기를 투입해 B씨를 태워 이날 오후 7시 36분경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들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응급환자 77명을 이송했다.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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