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생활물가 4.3%↑ 신선식품지수 11.1%↑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이 일제히 오르면서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3%를 넘어섰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는 27월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04(2015=100)로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2%가 각각 상승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지난 10.5%, 21.2% 상승에 그쳤으나 32.1%로 뛰어오르더니 43.3%, 53.6%, 63.0% 4개월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110.29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3%가 각각 상승했다. 상승품목으로는 시금치 38.3%, 부추 30.6%, 상추 17.9%, , 14.4%, 돼지고기 6.5%, 경유 5.7%, 휘발유 4.5% 등이다. 하락품목은 파 15.8%, 전기료 14.8%, 섬유유연제 12.1%, 호박 10.3%, 목욕료 9.6%, 감자 9.0%, 수박 7.8% 등이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 영향으로 전월대비 1.2% 하락했으나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무려 11.1%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6.6%,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신선과일은 전월대비 3.7% 하락했은 전년동월대비 22.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지출목적별 동향을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식료품·비주류음료(7.8%), 교통(6.6%), 음식·숙박(2.7%), 주택·수도·전기·연료(3.2%), 가정용품·가사서비스(3.4%), 오락·문화(1.4%) 등은 상승했다. 통신(-2.2%)과 교육(-0.8%)은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동향-품목성질별
소비자물가동향-품목성질별

품목성질별 동향에서 상품은 농축수산물이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2.4%,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3.7%가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11.9%, 전년동월대비 0.3% 각각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 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4%가 각각 올랐다. 집세는 전월대비 0.0%로 변동이 없고 전년동월대비는 0.1%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3%,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0%가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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