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있는 척’ 가상 여행
모의 비행기로 한라산 상공여행
VR로 제주 관광지 구석구석 방문

제주행 모의비행기 앞 홍콩인들의 기념촬영. 한국관광공사 제공
제주행 모의비행기 앞 홍콩인들의 기념촬영.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금 홍콩 중심가에서는 제주 여행이 한창이다.

디지털 시뮬레이션 장비를 이용해 제주상공비행체험 이벤트를 통해 한라산 꼭대기를 굽어본다. VR기기를 활용해 가상 제주도보 여행을 통해 제주의 해변과 민속마을 등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차이나켐(Chinachem)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아시아나항공이 후원으로 참여해 펼치고 있는 한국관광 전시·체험 이벤트가 바로 그것이다.

723일부터 822일까지 한달 간 홍콩 시내 대형 쇼핑몰인 니나몰(Nina Mall)에서 열리는 이 이벤트는 홍콩에서 즐기는 방한여행 5제주에 있는 척이라는 가상 한국여행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할 수 없는 기간에 제주여행콘텐츠 노출을 통한 잠재수요 육성과 행사 기간 다양한 SNS이벤트로 온라인 한국관광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은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제주상공을 비행하는 척이벤트에 참여해 아시아나 모의 비행기에 탑승해 제주국제공항 이륙 후 한라산 정상 위를 비행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VR기기로 제주 구석구석을 체험해보는 홍콩여행자. 한국관광공사 제공
VR기기로 제주 구석구석을 체험해보는 홍콩여행자. 한국관광공사 제공

 

VR 기기를 활용한 제주 올레길, 쇠소깍 등 제주 관광지 여행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국관광 홍보부스에서는 제주여행 설문조사, 돌하르방 포토존 사진촬영 및 SNS 게재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가 실시된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전 2019년 한국을 방문한 홍콩인은 69만여 명으로 홍콩은 중국, 일본, 대만, 미국에 이은 방한관광 5대 시장이다.

공사 박대영 홍콩지사장은 행사 기간 중 약 6만 명 이상이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행사가 코로나191년 넘게 한국여행을 그리워하는 많은 홍콩의 한국 팬들을 달래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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