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전세가율 65.9%...전국 평균 69.4% 대비 3.1%p↓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가 비율)은 65.9%로 전국 평균에 비해 3.1%p 낮은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딸면 지난 6월 전국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지수는 69.4%를 기록했다. 집값이 10억원이면 전세값이 약 6억9000만원이라는 얘기다. 전세가율은 지난해 12월 70.9%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세가율은 2012년 1월 처음 집계를 시작해 2017년 5월까지 상승했고 2012년 1월 62.8%, 2017년 5월 74.7%였다.
제주지역 전세가율 65.9%는 17개 광역 시도중 서울(58.2%), 세종(60.4%), 경기(65.6%)에 이어 4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제주지역 전세가율을 적용하면 5억원짜리 집값이면 전세는 3억2950만원, 집값이 4억원이면 전세가는 2억6360만원 정도된다.
대체로 집값이 높은 지역이 낮은 전세가율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제주지역 집값이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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