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평가 오픈 플랫폼 구축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을 전국 10곳에서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도도 포함됐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로서 국토와 동일한 가상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해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맞춤형 문제해결을 도모하는 위치기반 플랫폼이다.

이 사업은 기반구축사업과 균형발전사업으로 구분해 각각 5곳씩 추진한다. 기반구축사업지는 제주도와 인천시, 전남 장성군, 충남 아산시, 경북 울진군이 선정됐다. 균형발전사업지는 경남 남해군과 충북 진천군, 전남 곡성군, 부산 기장군, 전북 완주군이다.

제주지역 사업은 디지털트윈 기반 제주환경평가 오픈 플랫폼 구축이다. 보전지역 현황의 3D 가시화 및 중첩분석, 보전지역 경관변화 및 토지이용변화 시뮬레이션 등 개발행위와 자연조건 변화 예측, 신재생에너지 인허가 및 입지선정 등을 추진한다. 이로인한 기대효과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데이터 행정처리를 통해 현안해결의 효율성 제고 및 디지털 트윈국토 생태계 조성, 천혜의 자연환경과 개발수요의 효과적 절충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향후 1년간 50억원(지자체당 3~7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지자체별로는 디지털 트윈 개념의 데이터와 서비스모델이 구축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서비스가 결합되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게 될 전망이다.

재정지원 외에도 시범사업 관리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로부터 사업 기간 동안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받게 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로부터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이번에 지자체별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의 결과는 향후 국가가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통합플랫폼과 연계됨으로써 당해 지자체는 물론 전국의 지자체들도 그 서비스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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