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으로 탈출해 신고…인명피해 없어

제주시 우도에서 20대 관광객이 몰던 차량이 해안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39분경 우도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한 결과 추락 차량에 탑승한 관광객 20대 남성 A씨 등 3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광차 우도에 입도한 이들은 “사고지점 인근에서 차량을 운행하던 중 바닥이 미끄러워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이 현장에서 이들 3명에게 음주측정을 측정한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건강 상태도 양호해 귀가 조치됐다.

침수된 차량은 이날 오후 6시 15분경 포클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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