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지난 1일에 이어 3일에도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26분경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의 한 단독주택에 불이 났다는 거주자 A씨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이 화재로 단독주택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2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텔레비전을 보던 중 낙뢰 소리와 함께 차단기에 불꽃이 튀었고 이내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낙뢰에 의한 화재로 추정했다.
지난 1일 밤 9시 43분경 서귀포시 상예동 소재 창고에서도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2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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