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스쿠버 다이빙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후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이 서귀포해경 구조대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되찾았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서귀포 섶섬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다이빙수송선에 올라온 후 호흡과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 구조대가 다이빙수송선에 도착할 당시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었다.

A씨는 해경에 의해 CPR(심폐소생술)과 AED(자동 심장충격기) 등 응급조치를 받으면서 구조보트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호흡과 의식이 돌아왔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호흡과 맥박 모두 정상이며 검사 결과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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