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변 앞 해상에서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어른 손바닥만 한 살아있는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이날 오후 5시 55분경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변 앞 해상에서 관광객이 산책 중 문어를 발견해 도구를 이용해 잡은 후 플라스틱 통에 담고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문어를 인계받은 해경은 자체 확인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추정됨에 따라 땅속에 자체 폐기했다.

해경 관계자는“파란선문어나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성이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하기 때문에 만지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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