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도로 갯바위에서 밀물이 들어오는 줄 모르고 낚시하다 고립된 2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18분경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소재 전주횟집 앞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A씨(29)가 밀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낮 12시 28분경 제주해경 구조대원 2명이 수영을 통해 갯바위에 접근해 레스큐튜브를 이용해 A씨를 육상으로 이동시켰다.

해경 관계자는 “썰물에 들어가 밀물이 들어오는지를 모르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며 “본인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밀물과 썰물의 시간을 꼭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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