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에서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도로가 침수돼 경찰차를 포함한 차량 5대가 고립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난산입구 교차로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 5대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6대와 구조대원을 투입, 구조에 나서 고립된 차량 5대를 모두 이동 조치했다.

이날 오전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된 제주 동부지역에서는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 북부와 동부 지역에 발효했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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