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아 의원, “제주형 위드코로나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 및 정책마련 필요”

이승아 의원.
이승아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99회 임시회가 속개된 21일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의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도정이 너무 안이하게 대응하는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승아 의원은 “감염병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비 위축은 취약계층에게 더 큰 피해를 안겨주었고, 남성보다 여성이 특히 자녀가 있는 여성이 팬데믹의 충격을 더욱 받았으며, 교육 공백으로 인한 교육 격차는 학생들의 향후 소득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위드 코로나시대에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균형적인 재정 정책을 펼치기 위해  제주사회 전반에 불평등한 피해로 인한 규모와 집단유형에 따른 피해의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특히 “재정정책이 곧 방역 대책이고, ‘위드 코로나’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지속가능한 의료대응체계 확립과 제주사회 전반의 불평등한 피해 회복을 위한 균형적인 위드코로나 일상회복 대응 로드맵 필요하지만 제주도의 내년 예산안에는 그런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와함께 “제주도는 뉴딜2.0 추진, 빅테이터 수집을 강조하지만 정작 코로나 일상대응 대책은 중앙정부만 바라보는 형국이라며 기획실과 코로나방역추진단 중심으로 장기전을 대비한 방역은 물론 제주사회 전반에 불평등한 피해로 인한 규모와 피해 집단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수집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일상회복에 필요한 정책개발에 우선 순위를 선정해 재난의 불평등한 피해 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제주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임태봉 도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도 차원에서도 일상회복추진단을 조직했고, 이를 통해서 위드 코로나시대 제주도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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