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0월·11월 시범 운영
주차허용 및 영수증 이벤트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활력 제고를 위해 매월 넷째주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한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을 고려해 매월 넷째 주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했다.

올해는 10월 24일과 11월 28일이 전통시장 가는 날로 시범 운영된다. 중기부는 성과 분석을 통해 내년부터 정례화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며, 경찰청과 지자체가 협업해 시장 주변 도로주차가 허용된다.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은 영수증을 ‘시장애’ 누리집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최신 무선 청소기(50명)와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5만원권, 50명)을 받을 수 있다.

이준희 중기부 전통시장육성과장은 “비대면 거래 확산이라는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정부는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인 고령화와 변화에 대한 어려움 등으로 전통시장 디지털화가 더딘 측면이 있어 현장형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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