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주 예정…내년 1월 중투심사 준비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시 동지역 고등학교 신설과 관련해 일방적 추진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제주도교육청이 이와 관련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도의회와 협의하며 토론회 일정과 주제, 내용 등을 수립하고 있다. 개최 일정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 11월 첫째 주가 될 전망이다.  

교사와 학부모,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기 위해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 자유 토론 등을 하는 정책 토론회 방식을 검토 중이다. 고등학교 신설의 의미를 객관적‧교육적인 관점으로 공유하는,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토론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토론회를 포함해 다양한 자리에서 도민 의견을 수렴하며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신설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도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도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도민 의견과 제안 등을 충실히 수렴하면서 2025년 3월 개교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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