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5점 22리바운드 더블더블

김정은(왼쪽)과 박지수
김정은(왼쪽)과 박지수

여자프로농구 선두 청주 KB2위 아산 우리은행마저 제압하고 개막 4연승을 달렸다.

KB4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1-70으로 이겼다.

KB는 개막 4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KB1쿼터 시작부터 6분 동안 우리은행의 득점을 5점으로 묶고 박지수의 골밑 6득점과 슈터 강이슬의 32개 등으로 19점을 쓸어 담으며 제대로 기선제압을 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박혜진의 이날 2번째 3점과 김정은의 득점, 김소니아의 3점을 엮어 57-58까지 따라붙었다.

5분여에는 박혜진이 강이슬을 앞에 두고 장거리 3점을 꽂아 60-6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B는 포기하지 않았다.

종료 120여 초를 남기고 김정은이 5반칙 퇴장당한 가운데 KB는 박지수와 강이슬이 자유투 득점으로 69-70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종료 4초 전에 김민정이 골 밑에서 득점해 짜릿한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지수가 252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KB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박지수는 자신이 출전한 정규리그 경기에서 37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B 소속으로 처음 우리은행과 라이벌전을 경험한 강이슬은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6점을 올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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