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바다 건너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데 긴장하며 부스터샷(추가접종) 연령을 확대하는 등 백신 접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영국은 15(현지시간) 40대에도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시작하고 만 1617세에게는 2차 접종을 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의 권고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국은 9월부터 50대 이상, 일선 의료진 등에게 3차 접종을 하고 있고 모두 1260만명이 접종을 마쳤는데 이를 40대까지 확대키로 한 것이다. 1617세 청소년은 약 60%1차 접종을 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유행이 중부 유럽을 쓸고 이제 서유럽의 가까운 이웃 국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이들 국가가 다시 다양한 수준의 규제를 도입하는 상황에 몰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유행이 우리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모르지만, 예전 사례를 보면 가만히 있을 여유는 없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앞으론 백신 접종 완료의 개념에 부스터샷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정부는 백신 패스에 부스터샷기록을 넣을 계획이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현재 영국엔 델타 플러스 변이 비율이 15%에 달한다델타 플러스 변이는 감염력이 높지만, 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